기업은행, 수원특례시 금고 맡는다…2023년부터 2026년까지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수원특례시의 곳간 지기는 IBK 기업은행이다.

수원특례시는 19일 약 3조5천억원 규모의 시금고를 운영할 은행으로 IBK 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현 시금고인 기업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올해 12월31일 만료될 예정이면서 행정안전부 예규와 ‘수원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전날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시는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들의 제안서를 토대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등 6개 분야 16개 세부 항목을 심의한 결과, 기업은행을 차기 시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으로 정했다. 이어 시는 해당 은행과 ‘금고 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2023년 1월부터 4년 동안 시의 각종 세입금 수납, 세출금 지출, 기금·자금 보관 등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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