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김청의, ITF 안성국제대회 단·복식 석권

日 후쿠다 소라에 2-1 역전승…앞서 이재문과 팀 이뤄 복식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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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테니스연맹(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에서 단·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청의. 김도원 프리랜서 제공

김청의(세계 776위·안성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안성 국제남자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에서 단·복식을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청의는 21일 안성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단식 결승전에서 후쿠다 소라(일본)에 2대1(3-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김청의는 이재문(KDB산업은행)과 팀을 이뤄 출전한 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0일 김청의-이재문 조는 복식 결승에서 그레이 티머시-스미스 토머스(이상 호주) 조를 2대0(6-3 6-1)으로 물리쳤다.

김청의는 “안성시청 입단 후 13년 만에 안성 대회에서 처음 우승해 더욱 뜻깊다”며 “노광춘 감독님과 팀 동료, 협회장님과 관계자들께 영광을 돌리고 응원해준 아내와 아들, 가족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후쿠다는 2017년 단식 세계 랭킹 378위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세계 랭킹이 없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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