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 22일 인천e음 평가 및 개선방안 마련위한 시민 토론회

㈔인천언론인클럽이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과 함께 지역전자화폐 인천e음에 대한 개선 방안을 찾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인천언론인클럽이 주최하고 시정혁신 준비단의 후원으로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e음 제도의 올바른 평가 및 개선 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양준호 인천대학교 교수와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주제 발제를 한다. 이어 장우식 인천언론인클럽 이사가 좌장으로 한 주제 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자로는 남창섭 인천일보 부국장, 지주현 인천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황효진 인천시 시정혁신 준비단 재정·경제 분과 간사,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문세종·박용철 시의원, 홍창호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토론이 끝난 뒤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질의 및 답변 시간 등이 이어진다.

토론회 참가를 원하는 인천시민은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할 수 있다. 인천언론인클럽은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도 한다.

시는 당초 역내소비를 높이고 지역 내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인천e음을 도입했다. 이후 10%의 높은 캐시백 정책과 업종 및 규모 제한의 완화 등을 통해 단기간에 가입자 수가 급증, 현재 260만명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시는 국비지원 축소 및 가입자 수의 증가로 인해 올해 편성한 2천427억원의 상당 부분을 소진하자 최근 캐시백 비율은 당초 10%에서 5%로, 한도액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언론인클럽은 인천e음 제도에 대한 올바른 평가와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대 시민 토론회를 열기로 하고, 시에 협조를 요청했다.

류권홍 시 시정혁신관은 “인천e음과 관련한 여러 전문가와 직접 당사자인 소상공인, 시민까지 다양한 의견을 가감없이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했다. 이어 “모두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바람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려 한다”며 “인천e음이 지속가능한 제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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