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꿈의 오케스트라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 아트센터인천서 성료

2022 꿈의 오케스트라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 꿈의 오케스트라 ‘설렘팡 희망톡 콘서트’가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꿈의 오케스트라’가 12년차를 맞아 진행하는 최초의 협연 프로그램이다. 총 14곳에서 약 1천여 명의 아동, 청소년 단원들이 저명한 아티스트와 협연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아트센터인천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16~17일 무대에서는 JTBC ‘슈퍼밴드’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우승팀 ‘호피폴라’의 멤버 첼리스트 홍진호와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꿈의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Op.40’,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협연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협연 무대를 마친 홍진호와 대니구는 “둘 다 취미로 음악을 시작했고, 예전에 오케스트라를 했을 때 좋은 추억들이 많았다”며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는 꿈의 오케스트라 아이들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고, 소중한 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밖에도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바디퍼커션 그룹 녹녹과 바디뮤직코리아와 함께 하는 바디퍼커션 워크숍에 참여하여 자유롭게 음악적 상상력을 발휘했다.

또 지난 18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호르니스트 이석준이 글리에르의 ‘호른 협주곡 Op.91, 1악장’과 영화 ‘어벤저스’와 ‘캐리비안의 해적’ OST 메들리로 꿈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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