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내달 초 민선 8기 첫 조직개편

광주시가 다음달 초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민선8기 방세환시장 취임이후 첫 번째 조직개편이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8기의 시정목표 및 방향 등에 부합하는 조직과 오포읍 분동 및 오포 1동 책임동 지정에 따른 대응조직을 위한 것이다.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기존 행정자치국은 주민안전기능을 통합한 행정안전국으로, 경제문화국은 재정과 경제를 통합한 재정경제국 등으로 재편한다.

부시장 직속의 담당관실은 최소화해 국 내로 편입시키고 시립도서관은 평생교육 업무와의 연계성 확보를 위해 복지교육국으로, 차량등록사업소는 교통부서와 업무를 재편해 국토교통국으로 편입시켜 부서간 소통과 협력 기능을 강화한다.

업무처리의 전문성 강화 등을 위해 공공사업과와 재산관리과를 신설하고 공공시설 및 복합 건축물 사업수행의 기술성 및 전문성 확보와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이와 함께 오포읍 분동과 관련된 증원인원을 제외하고는 정원이 늘어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기능 통합이 가능한 체육부서와 관광부서, 건설부서와 도시재생부서 등을 통합해 효율적인 인력 재배치를 도모한다. 교통부서의 경우 교통과 대중교통 부서 통합으로 관리인력을 줄이는 대신 실무인력 확대로 일할 수 있는 조직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포읍은 기존 1읍에서 4개 행정동으로 개편하고 오포1동을 책임동으로 지정해 기존 오포읍이 수행하던 안전과 복지 및 인허가 관련 사항을 그대로 수행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방세환 시장은 “민선8기를 시작하며 일할 수 있는 조직 분위기 조성을 위한 개편에 중점을 뒀다”며 “조직개편으로 인해 최근 발생한 수해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직기강 확보에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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