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축소 개최…수해 영향

광주시가 제25회 광주왕실도자기축제를 축소해 개최한다.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다.

애초 시는 오는 26~28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막식을 비롯해 KBS 전국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을 계획했지만 수해로 프로그램 등을 변경해 축소할 예정이다.

광주왕실도자기축제 추진위원회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국노래자랑, 캠핑체험, 퍼레이드 등을 취소하고 왕실도자기 전시와 판매 등 도자기를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들의 소규모 공연 위주로 진행키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수해 피해와 더불어 코로나 발생 추이도 지난 10일 동안 하루평균 845명을 넘어 일부 프로그램 변경이 불가피하다”며 “축제기간 일부 프로그램 등이 변경되지만 도자마켓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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