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일중 정회식·김민서, 문체부장관기 레슬링 ‘양형 제패’

자유형 결승서 김동현·김윤환 꺾고 우승…110㎏급 장준혁도 대회 ‘2관왕’

수원 수일중의 정회식과 김민서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대회 남중부서 나란히 양형을 제패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회식은 23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8㎏급 결승에서 김동현(부산 재송중)에 6대1 판정승을 거둬 패권을 안았고, 김민서는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김윤환(태백 황지중)에게 8대1로 앞서다 폴로 물리쳐 우승했다.

둘은 대회 첫 날 자유형에서 우승한데 이어 그레코로만형 마저 제패해 양형에 걸쳐 체급 최강자로 우뚝섰다.

또 남중부 자유형 110㎏급 우승자인 장준혁(성남 문원중)도 그레코로만형 결승서 이건영(논산 기민중)에 폴승을 거두고 우승, 역시 양형을 제패했다.

한편,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7㎏급 문효빈(파주 봉일천고)은 결승서 정민찬(서울 고척고)을 5대3으로 물리쳐 1위를 차지했고, 자신의 체급인 55㎏급서 60㎏급으로 한 체급을 올려 출전한 아흐메드 푸다 모아즈(인천체고)는 윤종필(서울 청량고)을 9대0 테크니컬 폴로 제치고 시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김우진과 55㎏급 변산휘(이상 봉일천고)는 결승서 각각 진영준(전북체고)과 김종현(서울 상명고)에 져 준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이유신, 130㎏급 홍진완(이상 인천체고), 77㎏급 이승민(봉일천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이민우, 92㎏급 장원재(이상 문원중)은 3위에 입상했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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