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취임 후 첫 행보를 통해 경기도 미래차 산업을 글로벌 첨단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태영 경제부지사는 24일 화성시 홍익대학교 4차산업혁명캠퍼스에서 열린 AI·반도체융합연구동 준공식에 참석해 “경기 서·남부 미래차 제조단지와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벨트화로 미래차 기술혁신 거점 조성 및 산업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공언해온 만큼, 이를 도와 경기도를 미래차 산업의 세계적인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신축된 AI·반도체융합연구동은 내년까지 총 369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 부품 협력기업 지원을 위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생산) 실증 클러스터 구축 ▲스마트 HVAC(공기조화기술) 실증 지원 사업을 수행한다.
우선 자율주행차 OEM 실증 클러스터는 성능 및 기능 안전성 검증 장비 15종과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 장비 5종 등 약 20종의 장비를 구축한다. 또한 스마트 HVAC 실증지원센터는 스마트 HVAC 제품군을 테스트하기 위한 환경시험 장비 7종을 마련한다.
홍익대 4차산업혁명캠퍼스는 화성시에 소재한 400여 개의 기업체와 다양한 연구기관과 협력할 수 있는 거점 연구단지로, AI·반도체융합연구동 외에도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소(SMRC), 자율주행연구동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제품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손사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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