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도내 전통시장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재난·응급상황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소방 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원은 전통시장 안전확충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도내 전통시장에 화재 및 심정지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화성시 사강시장, 시흥시 도일시장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보이는 소화기함 64대와 14개 시·군에 자동심장충격기 19대를 설치했다.
보이는 소화기함과 함께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기자극을 가하고 안내하는 응급의료 장치로, 심폐소생술 시 함께 사용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장비다.
이번에 진행된 교육은 전통시장 안전확충 사업에 참여한 전통시장 및 희망 전통시장 상인회 및 담당자 등 총 30여명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소방안전교육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들이 진행됐다.
박재양 경상원장 권한대행은 “경기도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빈틈없는 예방과 대응 활동을 펼쳐온 결과 지난해 화재 발생이 전년 대비 8.4% 감소했다”며 “경상원은 보이는 소화기함과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외에도 전통시장 4개소에 화재무인경비시스템 설치 등 도내 안전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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