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김창환배펜싱 男사브르 단체전 우승 ‘시즌 4관劍’

결승서 화성시청 45-41 제압…女플뢰레 인천중구청도 패권

‘사브르 명가’ 성남시청이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 시즌 4관왕에 올랐다.

성남시청은 26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 하한솔·강연승·성현모·소정훈이 팀을 이뤄 화성시청을 45대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성남시청은 올 시즌 전국종목별오픈선수권대회(1월)를 시작으로, 회장배 종별대회(3월), 대통령배대회(8월)에 이어 4번째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앞서 성남시청은 8강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대39로 꺾었고, 준결승서는 국군체육부대를 45대36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었다.

또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서는 오혜미·최덕하·김현진·조아로가 출전한 인천중구청이 서울특별시청을 31대24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인천중구청은 앞선 준준결승서는 충북도청을 30대18로 제쳤으며, 준결승서는 안산시청을 34대33, 1포인트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한편, 여자 사브르 결승에 올랐던 인천중구청은 대전광역시청에 43대45로 져 아쉽게 준우승했고, 4강서 인천중구청에 43대45로 진 ‘강호’ 안산시청은 3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 여자 에페 경기도청과 남자 플뢰레 경기 광주시청, 남자 에페 화성시청은 모두 4강서 패해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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