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민체전 이틀 연속 1부 중간 선두 질주

씨름·태권도 우승·男소프트테니스 1위…1만6천296점으로 화성시에 앞서
2부 양주시, 볼링 남녀 동반 패권…안성시, 소프트테니스 남녀 우승 휩쓸어

수원특례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 종합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렸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1부 수원시는 2일째인 26일 경기를 마친 씨름과 태권도에서 우승하고, 소프트테니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른 선전을 펼쳐 23개 종목 11개 종목의 경기가 종료된 가운데 총 1만6천296점을 득점, 화성시(1만5천319점)와 성남시(1만3천848점)에 앞선 1위를 지켰다.

이날 수원시는 태권도와 씨름이 각각 1천193점, 1천165점을 득점하며 나란히 우승했고, 소프트테니스에서도 남자부 시청팀이 결승서 성남시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또 탁구 1부에서는 안산시가 1천450점을 득점해 부천시(1천375점)와 화성시(1천325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으며, 역도서는 고양시가 1천162점으로 정상을 지켰다.

한편, 2부 볼링에서는 양주시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 2연패를 이뤘다. 이틀전 여자부서 우승한 양주시는 이날 남자 2부 단체전서도 김호건·김원중·지승완·진평화·박상혁·이종운이 팀을 이뤄 4게임 합계 3천739점(평균 187.0점)을 기록, 의왕시(3천634점)와 군포시(3천617점)를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양주시는 1천600점으로 의왕시(1천375점)와 이천·구리시(1천250점)를 따돌리고 종목 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소프트테니스 2부서는 남녀 동반 1위에 오른 안성시가 1천459점으로 공동 2위인 오산시·이천시(1천42점)를 제치고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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