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배분 및 주민자치회 강화 모색”
김경례 수원특례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생활 쓰레기 해소 등 주민 삶과 밀접한 문제 해소를 단언했다. 아울러 주민자치회를 강화,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겠다는 청사진 역시 내놓았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열정만 가지고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의회에 들어와보니 철저한 공부에 따른 실력이 필수적인 사안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앞으로 1년, 일뿐만 아니라 실력을 키우는 데도 집중하겠다. 실력 있는 시의원, 내용을 알고 지적하는 시의원, 더 높이, 더 멀리, 더 넓게 보는 시의원으로 주민 삶을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도시환경위원회의 가장 큰 과제는 탄소중립 문제다.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전원이 합의해 기후 위기 비상 행동을 선언한 만큼 이와 관련한 대처는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한 정책 시행을 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촉구하도록 하겠다. 또 수도권 기초의원들이 함께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의원모임도 해보고 싶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시정의 핵심 과제는 재정 배분의 재검토다. 지난 30년간 시는 계속 확장되는 도시 형태를 보여줬다. 도시가 개발되고 확장되면 세금이 늘어나는데 속도는 좀 줄었지만, 지금도 그런 상황이다. 하지만 재정공급에 비해 재정수요가 더 많다 보니 어떻게 재정을 효율적으로 나눌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하는 시점이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저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인 만큼 제가 사는 동네의 문제라기보다는 지역 전체를 위한 발전 방향 모색에 주력하고 있다. 공동체 회복형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전개가 대표적인 예다.
주민자치회를 그리스의 정기적인 시민총회와 같은 개념으로 진행해야 한다. 더욱이 주민자치회는 자기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해결의 주체’인 만큼 장기적으로 공동체 회복형 및 자치 강화형 프로그램을 시행, 주민자치회가 명성에 걸맞은 일을 하게 해야 한다.
아울러 그동안 활동했던 장안구에 대해선 골목길 생활 쓰레기 투기 문제가 심각하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시민만 바라보는 시민 바라기가 되겠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는 도시의 품격을 결정하고, 도시의 품격은 곧 우리 수원특례시의 품격이 될 것이다. 여러부느이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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