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1부 3연패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특례시 출범 후 첫 우승 뜻깊어”

끝까지 최선 다한 선수단에 감사…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 힘쓸터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

“특례시 출범 원년이자 민선 체육회 첫 도민체전에서 3연패를 이루게 돼 더없이 기쁩니다. 120만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한 수원특례시의 단장인 박광국 수원시체육회장은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의 노력과 시민들의 성원이 3연패를 이뤄냈다”라며 “모든 종목 지도자와 선수들이 우승의 주역”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막상 대회가 시작되고 보니 경쟁 도시인 화성시의 선수 영입과 전력이 막강해 솔직히 당황했었다”라며 “우리 시는 일부 기대했던 종목이 다소 부진한 점도 있었지만, 반면 기대치 않았던 종목들이 선전하며 만회해준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이번 우승은 단순한 3연패가 아닌 특례시 출범 후 처음이자 민선 체육회 첫 대회서도 수원시가 ‘스포츠 메카’임을 입증시켜준 쾌거다”라며 “대회 기간 내내 전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 여러분이 1점이라도 더 따낸다는 노력이 수원시의 명예가 걸려 있다고 독려했는데 정말 잘 싸워준 것에 대해 고맙고 박수 갈채를 보낸다”고 전했다.

또한 박 회장은 “전문체육은 전문체육대로 국내·외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이루고, 생활체육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시민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해 양 축이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회장은 “3연패의 영광을 이룬 선수단과 각 경기단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성원해 주신 수원특례시와 시의회, 시민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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