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 강화 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TF’의 첫 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에는 복지사업 관련 부서와 노인일자리 전문 분야 시설장, 노인일자리를 추진하는 교육청 교육협력관 등이 함께 참여했다.
시는 이날 TF팀이 지난 2주간 조사한 각 기관별 협력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운영방향과 노인일자리 연계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인천이 기초연금수급율이 시·도 중 1위인 점을 들어 이번 TF팀을 통해 내실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해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했다.
시는 1개월에 2번씩 아이디어 수집 및 일자리 연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TF회의를 꾸릴 방침이다. 시는 이번 TF팀 활동을 통해 노인일자리 문제를 단순히 하나의 부서 사업으로 제한하지 않고, 관계기관·부서가 협력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TF팀에서 논의한 아이디어를 핵심사업으로 살펴보는 동시에 노인일자리 사업으로도 추진하도록 지원한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내 어르신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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