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 여자친구의 주거지를 찾아가 협박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10시께 권선구 세류동 20대 여성 B씨의 주거지를 찾아가 만남을 요구하며 B씨를 협박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죽여버리겠다”며 전화로 협박한 뒤 공동현관문을 손괴하고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그는 복도에서 소리를 치며 B씨를 찾아다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B씨와 2달여간 사귀었던 사이로 현재는 이별한 상태였다.
그는 B씨와 헤어진 뒤에도 수차례 B씨를 상대로 스토킹 범죄를 저질렀고, 지난 4월에는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양휘모·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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