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지역본부, 자립준비청년 등에 주거권 보장 협약

LH 서울지역본부(본부장 조인수)는 30일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대표이사 서경석)과 자립준비청년 등의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양 기관은 LH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자립준비청년 및 세대 내 아동(만 24세 미만)이 있는 가구 중 실직이나 질병 등 위기 상황으로 임대료를 체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도움이 절실한 퇴거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 내·외부 주거복지전문가로 구성된 긴급주거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발하고 기아대책은 이들 가구에 가구당 최대 200만원씩 총 6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관 간 주거복지 협력체계를 통해 자립준비청년 등의 주거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함께한다.

한편, LH는 국민·영구·매입·전세임대 등 다양한 임대주택을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등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다. 더불어 주거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립역량 강화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주택’도 올 가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조인수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자립준비청년과 아동이 있는 위기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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