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 추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2년도 인천공항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추진하는 이번 해외 판로 지원 사업은 인천공항과 협력‧거래 관계에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이라는 브랜드와 공항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지만 인적‧물적 자원의 한계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의 분야를 온라인 쇼핑 플랫폼(아마존) 입점 지원, 영문 홈페이지 제작 및 관리, 사물지능융합기술(AIoT) 국제전시회 참가 등 6가지로 구성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사업에 지원하는 공동 연구개발(R&D) 참여기업 등 협력‧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평가를 거쳐 6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컨설팅 및 관련 소요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외판로 지원사업의 신청 자격 및 지원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 지원 포털사이트 상생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9월8일까지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기술협력, 판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산업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지난해부터 공항산업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인천공항 테크마켓, 중소기업 해외 비즈니스 매칭 지원 사업 등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99개사의 국내외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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