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및 임직원들, ‘십시일반’…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
골프클럽 회원들과 임직원이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과 한양 두 컨트리클럽은 지난 1일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수재민 지원성금 1억원을 전했다고 4일 밝혔다. 클럽에 따르면 성금은 클럽에 소속된 단체회원 112곳과 129명의 개인회원, 클럽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억549만원 중 일부다.
신송그룹 회장이기도 한 조갑주 서울컨트리클럽 이사장은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간절히 염원하는 마음에서 회원들이 정성을 모았다”고 했다.
이어 “우리 사회는 다양한 기후환경 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위험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재난 지원뿐만 아니라 재난 예방에도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을 확대하자는데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덧붙인 후 남은 549만원은 연말 이웃돕기에 쓰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오준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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