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금정중 박민하, 한화회장배사격 여중 공기소총 패권

622.7점 쏴 정해이·전보은 꺾고 1위…김시우, 남고 50m 복사 金

군포 금정중 박민하.연합뉴스

‘아역 배우’ 출신 청소년 국가대표 박민하(군포 금정중)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소총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박민하는 5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날 여중부 공기소총에서 622.7점을 쏴 정해이(북인천여중·621.4점)와 전보은(여수여중·620.0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박민하는 7월 ‘제46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생사격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는 김시우(고양 주엽고)가 613.3점을 기록해 서동영(인천체고·612.0점)과 남우정(평택 한광고·610.2점)을 제쳐 우승했으며, 단체전서는 서동영·김승욱·서준혁·강지성이 팀을 이룬 인천체고가 1천812.7점으로 한광고(1천1816.9점)와 서울체고(1천815.3점)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이재연·송시우·문장훈·이도현이 출전한 평택 한광중이 1천838.8점을 쏴 서울 중평중(1천813.5점)과 대구 매천중(1천812.6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는 인천체고가 1천821.4점으로 1천841.2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38.7점)을 쏜 서울 태릉고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25m 권총 개인전 손상우(경기체고)도 579.0점으로 최인화(서울 환일고·582.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경기체고(1천719점), 남대부 스탠다드권총 단체전 인천대(1천677점), 같은 종목 남고부 의정부 송현고(1천599점)는 모두 은메달에 머물렀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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