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대광위·서울시, 광역버스 출퇴근시간 195회 증회

경기도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서울로 진입하는 경기 버스의 증차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된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2차 대책’은 전세버스 투입, 정규버스 증차 등을 통해 올 연말까지 평일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총 195회 더 늘리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수원 7770번 등 54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행 횟수를 89회 늘린다. 또 고양 M7731번 등 33개 노선에는 정규버스 53대를 증차해 운행 횟수를 106회 추가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42개 광역버스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를 221회 더 늘리고, 2층 전기버스 26대를 추가 도입하는 ‘입석 문제 해소 1차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2차 대책은 버스 인가 대수를 초과하는 계획으로 서울시의 동의가 꼭 필요한 사안이었다. 이에 도는 대광위, 서울시와 여러 차례 협의 끝에 공감대를 만들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도는 1차와 2차 대책이 안정적으로 시행되면, 출퇴근 시간대 입석 승객 수를 현재 6천300명에서 올해 말 1천600명으로 75%(4천700명)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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