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선 헤리아떼 대표 “나눔으로 세상 밝히는 일, 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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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세상 밝히는 일, 제가 일하는 이유입니다.”

사영선 헤리아떼 대표이사에게는 나눔이 가장 큰 기쁨이다. 인천 옹진군에서 태어난 그는 인천 내륙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첫 사회생활을 했던 은행원에서부터 화장품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기까지 나눔과 봉사를 놓지 않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회사 이름으로 홀트아동복지회와 밀알학교 등에 현물 혹은 현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은행원 시절 1개월에 한 번씩 1만~3만원의 CMS로 시작했던 나눔이 이제는 수억원의 기부로 바뀌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회사가 덜 바쁠 때는 직접 봉사를 하러 보육원을 다니기도 했다”며 “그때마다 몸으로 하는 봉사가 이만큼이나 더 어려운데 이것을 대신해주는 기관과 사람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바쁜 시간을 쪼개 몸으로 봉사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항상 미안한 마음을 안고 있다.

그의 이런 봉사정신은 기업체를 꾸리고 나서 더욱 구체적으로 변했다. 그가 불과 수년 안에 회사를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도움이 컸기 때문이다. 그의 고마운 마음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로 번졌다. 최근 남동구청 복지과를 통해 홀몸노인에게 라면과 쌀 등을 지원했고 2019년에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인천 중구지부에 기부 행렬을 이어오고 있다.

이렇게 그의 회사가 6년 가까운 시간 동안 기부한 금액만도 10억원에 달한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방문판매회사의 폐업 수순을 견디면서도 회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나눔정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히려 나눔과 봉사 덕분에 코로나19라는 폭풍우 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회사의 이름을 건 복지재단을 만들어 복지재단을 통해 적극적인 사회 환원과 봉사를 이어가는 것이 꿈이라고 설명했다.

사 대표는 “회사의 이름을 단 복지재단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하고 싶다”며 “회사가 존재하는 한 나눔과 봉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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