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초등학교 회식 자리에서 교감이 기간제 교사를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구의 한 초등학교 교감인 4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25일 오후 8시께 연수구에서 회식을 하던 중 기간제 교사인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다음날 감사관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고, A씨를 직위 해제했다. 시교육청은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 A씨에게 어떤 죄명을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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