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실업단육상 女 400mR 시즌 ‘V3 질주’

46초38로 광주광역시청 제쳐…1천500m 남보하나·높이뛰기 박근정도 金

여자 400m 계주서 시즌 3관왕을 차지한 시흥시청의 (오른쪽부터) 김애영, 임지희, 이민정, 황윤경, 김신애 코치.시흥시청 제공

시흥시청이 제33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대회 여자 400m 계주에서 시즌 3관왕을 질주했다.

전복수 감독·김신애 코치가 지도하는 시흥시청은 6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400m 계주 결승서 황윤경·이민정·임지희·김아영이 이어달려 46초38로 광주광역시청(46초87)과 강원 정선군청(48초45)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시흥시청은 지난 3월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와 4월 전국종별육상선순권에 이어 시즌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전복수 시흥시청 감독은 “시즌 초반 두 대회서 우승한 후 6개 대회서 모두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웠는데 오늘은 선수들이 심기일전해 바톤터치도 매끄럽고 전반적으로 레이스가 잘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정상에 머물수 있도록 기량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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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높이뛰기서 우승한 박근정(가운데).파주시청 제공

또 여자 1천500m 결승서는 남보하나(파주시청)가 4분34초66을 기록해 이진원(경남 진주시청·4분37초71)과 고희주(남양주시청·4분38초57)를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높이뛰기 박근정(파주시청)도 1m73을 2차 시기서 뛰어넘어 정연진(울산광역시청·1m70)과 차현전(화성시청·1m65)에 앞서 우승했다.

한편, 남자 100m 결승서 김태효(파주시청)와 최창희(안산시청)는 각 10초23, 10초40으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16)에 이어 대회신기록(종전 40초41)으로 2·3위에 올랐고, 여자부 100m 이민정(시흥시청)도 11초96으로 강다슬(광주광역시청·11초86)에 0.10초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남자 400m 계주 과천시청(41초72)과 투해머 장상진(과천시청·59m44), 여자 1만m 성산아(부천시청·35분52초72)는 준우승했고, 남녀 400m 한누리(과천시청·48초40)와 임지희(시흥시청·57초26)는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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