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장경기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파악하기위해 찾아가는 현장도의회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남경순(국민의힘·수원1)·김판수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4)은 7일 오후 북수원시장과 화서시장을 각각 방문해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정담회를 진행하고, 시장상인회 회장과 함께 올여름 태풍과 폭우로 인해 최근 농산물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만나 격려했다.
이날 북수원시장 상인회와 진행된 정담회에서는 아케이드 및 공중화장실 설치 등 수원특례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으며, 화서시장 상인회와 진행된 정담회에서는 공영주차장 건립 문제, 지역화폐 국비 예산 삭감에 따른 현장의견 수렴, 배달특급앱 접근성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농수산물, 과일, 생필품 등을 구입하고, 구입한 물품은 수원특례시 내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김판수 부의장은 화서시장 상인회 정담회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화폐, 배달특급, 주차장 문제 등을 시장상권진흥정책에 반영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경순 부의장은 북수원시장 간담회에서 “상인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도청 담당부서와 구체적으로 협의해 도의회가 필요한 지원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수원특례시청 담당자에게는 북수원시장 공중화장실 설치를 위해 조례 제정 등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전통시장 방문 장보기 행사에는 남경순 부의장, 김판수 부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고양6), 민주당 남종섭 대표(용인3), 황대호(민주당·수원3), 고은정 의원(민주당·고양10), 이계삼 의회사무처장, 최상규 수원특례시 장안구청장, 박재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영기획본부장, 길관국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사업본부장, 심우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 이영수 화서시장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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