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추석 연휴 보내다 자해 소동…40대 중상

인천에서 가족과 추석 연휴를 보내던 4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크게 다쳤다.

1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53분께 남동구의 한 주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복부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아내와 딸이 말다툼을 벌이자 화가 나 스스로 자신을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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