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린이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21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독감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간 유행하지 않았지만, 지난 16일 유행주의보가 내려져 예방접종이 시급하다.
시는 어린이에 이어 다음달 5일부터는 임산부, 다음달 12일부터는 만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임산부는 내년 4월30일까지, 만 75세 이상 노인은 올해 말까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현재 인천 내 독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1천152곳이며, 주소지에 관계없이 접종 기간에 맞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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