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알리는 ‘2022년 인천 공정무역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인천공정무역협의회와 함께 오는 24일 오전 11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 잔디광장에서 공정무역도시로서의 위상을 뽐낼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 행사로 운영했던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직접 마주하는 야외행사로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공정무역패션쇼와 도전 골든벨, 도전 공정무역왕 게임, 공정무역 차담회 등 공정무역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시는 특설무대를 준비해 ‘흥겨운 길놀이’을 개막행사로 시작해 행운권 추첨, 공정무역 패션쇼와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 이벤트, 도전골든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시는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핸드드립과 수망로스팅 체험’, ‘샹그리아 시음’, ‘공정무역 메모리 게임’ 등을 준비한다.
이 밖에도 시는 공정무역 자치구인 계양구와 송도고등학교, 연수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내 공정무역 단체들이 참여할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무역도시 인증 5년차에 걸 맞도록 최고의 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로 공포한 뒤, 공평하고 정의로운 거래 파트너십을 만들어가는 공정무역을 지원하면서 저개발국가 생산자와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국내 최초 공정무역도시 인증을 받은 뒤 공정무역 문화 활성화 사업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김지혜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