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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경기교육] 교실 밖 운동장… ‘스포츠맨십’이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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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경기교육] 교실 밖 운동장… ‘스포츠맨십’이 자란다

1999년부터 시작된 ‘학교 스포츠 클럽’
배드민턴·농구 등 다양한 체육 활동 진행
건강뿐 아니라 리더십·희생정신 배워
학업 스트레스 줄여 학교폭력 감소 효과
청소년기 건강한 성장위해 활성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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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주 하남 감일중

학교 스포츠 클럽이란 대한민국 학교 체육진흥법에 따라 정규 체육 수업 외에 배드민턴, 농구, 축구와 같은 다양한 체육 활동에 취미를 가진 학생들로 구성된 클럽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로부터 운영되는 활동을 의미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의 시작은 1999년 대전 동부교육청에서 시작돼 2008년 교육부 주최로 전국 17개 시·도 학생들로 확대됐다.

학교 스포츠 클럽의 목적은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체육 시간 이외에도 학생들이 서로의 사이를 더욱 돈독히 하고, 배려하며 타인을 공감하는 사람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하지만 이 스포츠 클럽이 왜 만들어졌고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그 효과와 그 필요성에 대해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학교 스포츠 클럽에 참여함에 따라 학생들은 건강한 신체를 가질 수 있다. 학교는 혈기왕성한 10대 시절의 학생들을 교실이라는 좁은 공간과 작은 책상에 몰아넣었다. 그렇기에 사춘기 학생들의 왕성한 활동량에 비해 주 3시간의 체육 시간은 이것을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또 많은 학습시간과 여가 시간마저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서치 등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 성장기에 건강한 신체로 자라기 어렵다. 그렇기에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을 위해서라도 학교 스포츠 클럽은 활성화돼야 한다.

학교 스포츠 클럽을 통해 학생들은 바른 인성을 기를 수 있다. 스포츠의 규칙이나 역량 및 지식 등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지만,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스포츠맨십이다. 서로를 배려하면서 즐겁게 운동을 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친구를 응원하고 서로 이끌어주면서 성취감을 맛보는 팀워크를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리더십을 키울 수도 있으며, 인내심, 자기 희생정신 함양, 약자에 대한 배려 등 성인이 돼 사회에 나갔을 때 반드시 필요한 덕목 대부분을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을 통해 미리 배우게 된다. 더불어 이 활동을 통해 끈끈한 교우 관계가 생기고 서로의 장단점을 인식하고 이해해줌으로써 학교폭력 역시 줄어들 수 있다.

때때로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 중 스포츠 활동에 과몰입한 나머지 작은 다툼이 생길 수 있다. 또 체육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뒤 남은 수업 시간에 피곤해 조는 때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에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업과 스트레스를 온라인 게임이 아닌 운동으로 건강하게 분출해 배려와 선의의 경쟁, 인내심, 희생정신 등 얻을 수 있는 더 많은 장점과 효과가 있기에 학교 스포츠 클럽 활동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돼야 한다.

강민주 하남 감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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