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꿈나무 스포츠학교 결선리그, 3년 만에 개최

승부 떠나 스포츠 즐기는 축제의 장…종목단체 관계자 및 청소년 1천여명 참가

24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개최된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가 코로나19 여파 이후 3년 만에 개최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4일 광주 팀업캠퍼스에서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유장현 경기도피구연맹 회장, 심재호 경기도풋살연맹 회장 등 종목단체 관게자와 청소년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 경기도 꿈나무스포츠학교 결선리그’를 가졌다.

꿈나무스포츠학교는 도내 청소년의 체육복지 강화를 위해 경기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풋살, 티볼, 피구, 줄넘기 등 4개 종목에 걸쳐 5개월간 21개 시・군 145개 클럽 교실운영과 지역 리그를 진행해 최종 선발된 19개 시・군 55개 클럽이 참가했다.

승패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팀에게 경기도 꿈나무상과 모든 참가자에게 메달을 수여했고, 팀업캠퍼스 내 가상 스포츠 체험 공간인 악티바, 페이스페이팅, 제과제빵, 버스킹, 스포츠박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제공, 승부보다 스포츠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한정적인 배려계층 아동들이 체육 인프라 안으로 들어와 스포츠를 통해 차별 없는 세상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를 통해 교우 관계 개선 및 또래와의 우의 증진, 단체 운동을 통한 협동심 함양을 위해 마련된 ‘경기도 꿈나무 스포츠학교’는 결선리그 종료 후 11월까지 교실운영과 함께 30개 클럽을 대상으로 인성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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