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시의회, 소래물류창고 등 공원 해제 청원 본회의 ‘부결’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채택한 인천 소래습지 인근 부지의 공원 지정 해제 청원(경기일보 23일자 1면)이 결국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제281회 시의회 제1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남동구 논현동 33의10과 66의12 등 2곳의 토지주 80명이 각각 낸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 공원) 결정 해제 청원 2건을 부결(불채택) 했다. 이날 청원들은 재석의원 38명 중 각각 9명과 7명의 찬성을 받았지만, 반대는 모두 26명에 달했다.

앞서 산업위는 지난 23일 김대중 시의원의 소개로 이 청원에 대해 논의해 사전 검토 부실 및 토지주의 재산상 피해 등의 우려가 있다며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 관계자는 “본회의에서 부결이 이뤄진 만큼, 해당 청원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토는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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