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연고지역 유신고 청룡기 우승기념 초청 행사

28일 유신고 야구부와 학생 400여명 초청…임승규, 교장 시구

KT 위즈 제공

프로야구 KT 위즈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연고지역 고교야구 명문인 유신고 야구부와 재학생 400여명을 초청한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열렸던 제 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를 3년 만에 제패한 연고지 고교팀인 유신고의 우승을 기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KT는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3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경기의 시구는 임승규 유신고 교장이 KT의 승리를 기원하며 맡게 된다.

이와 관련, 유신고 출신으로 KT의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 잡은 소형준은 “3년 만에 청룡기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후배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많이 쌓고, 프로에 와서도 모교를 빛내는 훌륭한 선수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KT는 지난 6월 14일. 유한준의 은퇴식이 열린 키움과의 홈 경기에도 그의 모교인 유신고 야구부를 초청해 행사를 가졌었다.

한편, 앞서 KT는 27일 두산과의 2연전 첫 경기에서는 미리내 마술극단 김홍지 마술사가 케이티위즈파크를 방문해 승리 기원 시구를 맡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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