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7일 만에 최저…경기도 역시 11주 만에 5천명 아래로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26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천168명 늘어 누적 2천463만4천29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5천792명)보다 1만1천624명 줄어 여름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1일(1만2천672명) 이후 77일(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11주 만의 최소 규모다. 통상 월요일에는 주말 진단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적게 발표되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확연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천897명→4만1천269명→3만3천5명→2만9천108명→2만9천353명→2만5천792명→1만4천168명으로, 일평균 3만1천513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27명으로 전날(416명)보다 11명 늘어, 사흘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3명으로 직전일(73명)보다 40명 줄었다.

경기도에서는 4천16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인 24일 7천88명보다 2천920명 줄었고, 한 주 전 같은 일요일이었던 지난 18일 5천756명보다는 1천588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가 5천명 아래로 내려 온 것은 지난 7월 10일(3천987명) 이후 11주 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661만6천190명이다.

사망자의 경우 1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7천100명이 됐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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