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도내 10개 체육대학·운동부와 지원 협약

27일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전국체전 대비 보조금 전달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체육회 제공

경기도체육회가 오는 10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를 출전시키는 도내 체육대학과 대학운동부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학 지원 협약식은 지난 19일 성균관대를 시작으로, 경기대, 용인대, 명지대, 경희대에 이어 27일 중앙대와 마지막으로 도내 10개 대학과 협약을 맺고 6억1천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대학·운동부별 훈련용품 구입과 운동부 운영비, 동계훈련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중 대학 운동부 선수는 275명으로 전체 출전선수의 17.3%에 달한다. 매년 좋은 성적으로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하고 있다”며 “매년 대학 운동부가 선수 수급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도체육회 지원금 외에도 기업 연계 등을 통해 대학운동부가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과 관련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대학운동부 운영에 있어 경기도체육회의 도움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도체육회와 상생하며 경기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가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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