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원진산업재해자협회, 황동환 신임 이사장 취임…“지원 현실화 노력”

구리시 ㈔원진산업재해자협회 이사장에 황동환씨가 취임했다.

구리시와 ㈔원진산업재해자협회는 구리시청 대강당에서 이사장 이·취임식 및 제3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권봉수 시의회의장, 양길승 원진직업병관리재단 이사장, 임상혁 서울녹색병원장, 김미정 원진녹색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원진레이온에서 근무한 노동자 중 이황화탄소에 노출돼 국가로부터 중독 환자로 판정, 산재 요양 중인 환자들의 관리에 관한 상담과 치료 및 보상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황동환 신임 이사장은 “전임 박민호 이사장의 업적을 이어 받아 협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하신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에 걸맞은 현실적 지원이 적극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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