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경기 모두 출전 공·수 맹활약…팬 투표 44%(325표) 득표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고명석(27)이 수원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9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29일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진행된 팬 투표에서 고명석이 총 742표 중 44%(325표)의 지지를 얻어 9월 월간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2019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고명석은 빠른 발을 이용한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으며, 최근 물오른 기량으로 9월 전경기에 출전해 공·수 양면에 걸쳐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인천전에는 코너킥 기회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31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히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고명석은 “MVP에 뽑히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해서 팬 여러분들게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한 달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고명석에 대한 시상은 오는 10월9일 서울과 슈퍼매치 홈 경기서 갖는다.
김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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