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국내·외 잠재투자기업 대상으로 인천항 투자유치 설명회 추진

인천항만공사(IPA)가 10년 가까이 추진하지 못하는 ‘골든하버 조성사업’ 등 인천항 투자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IPA는 국내·외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대상 자산에 대한 인천항 투자유치 초청 설명회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계 부동산 협회(ULI)의 부동산투자·개발·컨설팅 관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뤄졌다. IPA는 골든하버 복합지원용지, 인천 내항 재개발사업 부지 등 현장을 안내하는 동시에 현황과 투자유치 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설명회엔 신세계프라퍼티, 이지스자산운용 등 국내·외 주요 부동산 관련 투자사, 펀드 운용사, 자산운용사, 개발사 등 12개사 20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IPA 홍보선에 탑승해 선상에서 인천 내항과 1·8부두 재개발사업 부지를 둘러본 후 현재 유휴시설로 남아있는 옛 제2국제여객터미널(인천 중구 항동 7가 1의59)을 방문했다. 또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및 크루즈터미널의 여객 인프라 시설과 글로벌해양문화관광단지로 조성 예정인 골든하버를 방문, 복합지원용지 투자유치 현황설명 등을 청취했다.

IPA는 각 기업의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달 실무진 그룹을 초청해 IPA 투자유치 대상 자산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소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토지 등의 자산을 수도권을 대표하는 해양문화 친수공간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이번에 ULI 및 국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한 인천항 투자유치 초청 설명회는 골든하버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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