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CEIV Pharma) 재인증 취득

인천국제공항공사과 대한항공, 디비쉥커코리아가 함께 구성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2 월드 카고 심포지엄에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IATA CEIV Pharma) 재인증을 받았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과 대한항공, 디비쉥커코리아가 함께 구성한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022 월드 카고 심포지엄에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IATA CEIV Pharma) 재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IATA CEIV Pharma는 온도에 민감한 백신과 같은 의약품에 대한 안정적인 항공운송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IATA에서 도입한 국제표준 인증제다.

공항공사는 지난 2019년 1월 대한항공과 디비쉥커코리아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를 구성하고, 같은 해 6월 아시아지역 공항 중 3번 째로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했다. 이 이늦ㅇ은 3년마다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규정에 따라 철저한 검증절차를 거쳐 이번 재인증을 받았다.

인천공항의 의약품 화물처리 규모는 인천국제공항커뮤니티가 최초로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한 2019년 6월 이후 지난 6월까지 중량기준 연평균 11.2%(3만에서 4만2천t), 금액기준 연평균 7.3%(140억달러에서 173억달러)의 성장을 기록했다.

공항공사는 최근 바이오‧콜드체인 등 신성장 고부가가치 항공화물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체계에 대한 중요성도 점차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항공사는 또 유럽의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관리체계(CEIV Pharma) 인증 파트너 공항인 벨기에 브뤼셀공항 및 독일 프랑크푸르트공항과 의약품 항공운송 회랑(Corridor) 구축 등 항공운송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 화물 보관에 특화된 저온 냉장‧냉동시설 구축 등 물류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물류허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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