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구청장 7명 재산 공개

유정복 인천시장의 재산이 14억5천372만원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유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7명과 신임 시의원 등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번 수시 재산 공개 대상은 신임 단체장이거나 지난 5월 1일 전 사직의사를 표한 단체장이다.유 시장은 31억 1천318만원 상당의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건물을 비롯 채무인 19억7천879만원을 포함해 총 14억5천37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7개 군·구 기초단체장 중에선 김찬진 동구청장이 62억6천662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기록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16억3천804만원을 신고했다. 이어 강범석 서구청장과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각각 13억2천182만원과 11억6천678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문경복 옹진군수가 10억2천66만원, 김정헌 중구청장이 10억1천480만원, 박종효 남동구청장 7억3천71만원을 신고했다.

한편,연임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차준택 부평구청장, 유천호 강화군수는 이번 수시 재산 공개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또 허식 인천시의장과 윤환 계양구청장 역시 5월1일 이후 각각 구의원에서 사직했기 때문에 이번 재산공개에서 빠졌다.

김지혜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