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보호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했다가 열흘 만에 경찰에 발견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A양의 신병을 서울소년분류심사원으로 인계했다고 30일 밝혔다.
A양은 지난 19일 수원의 한 보호시설에서 허락 없이 빠져나왔다.
법원은 긴급동행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A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다.
이후 지난 29일 A양이 화성 동탄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화성동탄경찰서에 공조 요청을 했다.
경찰은 A양이 목격됐다는 동탄2신도시 내 한 5층 건물에 도착, 건물 내부를 수색하던 중 이날 오후 7시30분께 해당 건물 2층 학원에 숨어 있던 A양을 발견했다.
A양은 집단폭행 사건과 연루돼 보호시설에 위탁돼 있던 상태였다.
양휘모·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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