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누구야?" 남친 집에 있던 여성 폭행하고 흉기 위협한 20대 女

남자친구 주거지에 함께 있던 여성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팔달구 효원로의 20대 남성 B씨 오피스텔에서 B씨와 함께 있던 20대 여성 C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또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죽여버리겠다”며 C씨의 목 부위에 들이댄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피스텔 인근으로 피신 중이던 C씨로부터 피해 진술을 듣고 B씨 주거지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이날 B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B씨 주거지를 방문한 뒤 이 같은 광경을 목격 후 범행을 저질렀다.

C씨는 턱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휘모·김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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