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40.8점 쏴 한국주니어新 우승…서동영, 대회 두 번째 金
‘전통의 강호’ 인천체고가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수립하며 시즌 4관왕 총성을 울렸다.
인천체고는 2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서 벌어진 대회 6일째 남고부 50m 복사 단체전에 강지성, 서준혁, 서동영, 김승욱이 팀을 이뤄 1천840.8점의 한국주니어신기록(종전 1천839.2점)을 1.6점 경신하며 서울고(1천827.1점)와 고양 주엽고(1천825.4점)를 수월하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시즌 회장기대회(6월)와 문체부장관기 학생사격대회(7월), 한화회장배대회(9월)에 이은 시즌 4번째 우승이다. 전날 50m 3자세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서동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편, 같은 종목 여고부 단체전서 인천체고는 1천822.7점을 쏴 1천838.2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32.4점)을 쏜 서울 태릉고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 의정부 송현고도 1천686점으로 서울 환일고(1천711점)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는 고양 한수중이 1천847.8점으로 준우승했으며, 개인전 박민하(군포 금정중)도 623.2점을 쏴 은메달을 목에걸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평택 한광중은 1천831.0점을 기록해 경북체중(1천844.2점)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고, 개인전서 전승호(한수중)는 616.6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 밖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서 강지성(인천체고)은 614.4점으로 장준혁(서울고)과 동률을 이뤘지만 X10에서 30-33으로 뒤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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