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2년 어촌뉴딜300사업’에 뽑힌 덕교항의 기본계획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이번 기본계획 심의를 통과해 12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는 인천지역에서 사업비를 확정한 어촌뉴딜 사업중 2번째로 많다.
구는 이번 심의 통과에 따라 용유지역 4곳 어촌계(덕교·마시안·을왕·남북)의 덕교항 부잔교를 50m 연장하는 것을 비롯해 용유 공동작업장 및 어선 건조 수리장, 마시안 갯벌 체험센터 등을 만든다. 또 갯벌체험안전교육센터, 바다낚시터 및 캠핑장, 선녀바위 선착장 확장, 공동 수산물 가공공장·판매장 등을 조성해 ‘다 같이 사는 多 가치 파는 용유도’를 구현할 전망이다.
구는 이를 위해 이달 본격적인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12월에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별도로 발주해 어촌뉴딜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2024년까지 추진하는 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은 4곳의 어촌계가 힘을 모아 이룬 성과인 동시에 주민들의 화합을 대표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촌계마다 특색있는 사업들을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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