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무인화 추진...인공지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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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 개선 계획 평면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의 혼잡도를 낮추는 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IPA는 먼저 올해 12월까지 연안여객터미널 주차비 사전정산 제도를 도입하고 주차관제 시스템을 무인화한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차 공간 분석시스템을 도입해 12월부터 홈페이지·모바일·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주차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IPA는 또 내년 6월까지 종전 임시활용 주차장과 제주행 여객터미널 탁송장 유휴시설 등을 활용해 전체 주차면 수를 종전 738면에서 1천면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IPA는 옹진행 여객터미널과 제주행 여객터미널 간에 편리한 차량 이동을 위해 연결 동선을 마련하는 동시에 터미널 입구 승객 하차장을 만들어 이용객의 수하물 운반을 지원활 계획이다. 여기에 사전정산 차량 출구 설치도 추진한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층 편리해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떠나는 섬여행이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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