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인천 중구가 가축전염병 발병 위험이 높은 겨울을 앞두고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고병원성 가축전염병(AI), 구제역 등 재난성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이번 특별방역대책기간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용유동 지역에는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지역 내 축산 농가를 방문하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을 할 계획이다.

구는 축산농가에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1개월에 1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 예찰활동도 추진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가축방역차량을 이용해 소규모 농가 주변에 소독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가축전염병 발생 관련 축산차량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발령 시 사료회사 4개업체에 공무원을 파견해 소독필증 발급하는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겨울철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모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한 시기로 강도 높은 차단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축산농가와 축산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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