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의회, 인천시의회 방문해 영흥면 교통환경 개선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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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옹진군의회 부의장 등 군의회 의원 6명이 최근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찾아 영흥면 교통환경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옹진군의회 제공

인천 옹진군의회가 열악한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4일 군의회에 따르면 최근 김영진 군의회 부의장 등 군의원 6명이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방문해 영흥면과 인천시내를 잇는 790번 버스 등 대중교통 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했다.

군의회는 이날 790번 버스와 관련, 시흥시내~대부고 구간의 잦은 정류소 경유에 따른 운행시간 증가, 짧은 군청 체류시간에 따른 민원처리 시간 부족 등 주민 불편사항을 시의회에 전달했다. 또 평일과 주말의 구분 운행으로 주민·관광객들이 이용에 혼란을 겪는다며 운행 시간 개편 등 해결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특히 군의회는 영흥면 버스의 운영체계에 대해서도 버스요금 조정, 유동인구 및 이용객수를 감안한 경유지 조정 등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함을 해소해야 한다고 시의회에 건의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인천시가 790번 버스를 준공영제로 전환하면서 인하대병원, 주안역 등이 경유지에서 빠지고 운행시간도 바뀌면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

김 부의장은 “영흥 주민들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시의회가 끊임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당·지역구를 넘어 옹진 전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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