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송도국제도시를 담당하는 송도관리단장을 5급에서 4급으로 직급을 높이는 등 전반적인 조직 개편을 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오는 12일 송도관리단의 단장을 5급에서 4급으로 높이고 부단장(5급)직을 신설한다. 또 종전 4개 팀을 6개 팀으로 확대 개편한다.
송도관리단의 6개 팀은 행정지원을 비롯해 송도기반, 송도주택, 송도공원, 송도환경, 송도위생팀 등이다. 또 연수구 본청에 있던 송도관리단 사무실은 송도 미추홀타워 17층으로 이전한다. 송도국제도시 내 지속적인 인구유입으로 행정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도시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위한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이다.
전체적인 조직은 종전 5국·1단·3실·28과에서 4국·1단·2실·29과로 개편한다. 종전 경제환경국은 기획경제국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또 주민복지국은 복지환경국으로, 도시관리국은 도시교통국으로, 행정안전국은 자치행정국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획경제국에는 6개(기획예산·경제지원·일자리정책·재무회계·세무1·2)과, 복지환경국에는 8개 과, 도시교통국에는 8개 과, 자치행정국에는 7개 과를 둔다.
이와 함께 구는 종전 3개실을 비전전략실, 감사실 등 2실로 축소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강화된 송도관리단을 계기로 송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주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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