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밤 남들의 눈을 피해 놀이터에서 음란 행위를 한 남·남 커플이 검거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40분께 수정남로의 한 놀이터에서 바지와 상의를 반쯤 탈의한 채 서로의 신체를 만진 혐의다.
이 같은 장면은 성남시청 관제센터에 의해 목격됐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옷을 추스르며 도주하려던 A씨 등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을 지구대로 임의동행조처했다.
A씨 등은 채팅 어플을 통해 이날 처음 만난 사이로 알려졌다.
양휘모·안치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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