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선다.
6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내년부터 내년부터 개발도상국 항공업계 여성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한다. 이를 위해 공항공사는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ICAO 회원국(개발도상국) 항공업계 여성인재 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ICAO와 함께 개발도상국 항공업계 여성인재를 양성을 위한 여성 리더십 단기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또 양성평등 촉진을 위해 ICAO와 지속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ICAO는 지난 2016년에 열린 ICAO 세계총회에서 양성평등 프로그램에 대한 결의안을 채택한 후 세계 항공업계 양성평등 촉진과 여성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해 오고 있다.
공항공사도 지난 2009년부터 여성 관리자 확대 등 여성인재 육성 정책은 물론 유연근무 확대, 육아휴직 장려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여러 가족친화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창립 이래 최초로 여성을 부사장 및 상임이사에 선임했다.
이희정 공항공사 부사장은 “ICAO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 항공종사자를 대상으로 보다 여러 분야의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통해 항공분야 인재양성 및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은 지난 2010년 ICAO로부터 항공전문 국제 교육기관으로 공식 인증 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100여개 인증기관 중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역항공훈련센터로 인증을 받는 동시에 정부 및 ICAO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전 세계 150개국 9천989명의 항공종사자에게 유·무상교육을 지원을 하고 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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