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9시 전국 2만7679명 확진…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8천648명이다. 전날(3만4천739명)보다 6천91명 적은 수로 개천절 연휴 후 늘어난 검사량과 함께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확진자 수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다. 목요일(발표일) 기준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7일(1만8천494명) 이후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3만861명)보다 2천213명, 2주일 전인 지난달 22일(3만2천995명)보다는 4천347명으로 줄어드는 등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325명이며 사망자는 29명이다. 경기지역에선 7천79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은 오는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가 개발한 오미크론 BA.1 변이 기반 2가백신을 활용한다. 접종은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이후 18세 이상 기초접종(2차접종) 완료자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은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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