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청 신복합청사에 주민 뜻 담겠다”
국민의힘 배지환 수원특례시의원(문화체육교육위원회, 매탄1·2·3·4동)이 영통구청 신복합청사 건축을 강조했다. 여기에 시민의 만족도 강화를 위해 상임위원회에서 꼼꼼한 예산 검토를 다짐했다.
-의회에 처음 입성한 만큼 각오가 남다를 거 같다. 소감을 말해 달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이뤄 매우 기쁘다.
중학생 시절 주변에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이 어렵게 사는 것을 보면서 세상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미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국회 보좌진으로 일하며 현실 정치도 경험했다. 제 모든 것에 주민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겠다.
-본인이 속한 상임위원회에서 중점적으로 바라봐야 할 사안은?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주민 여러분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상임위로 핵심 부서인 문화체육교육국에 배정된 예산만 1천억원이 넘는다. 문제는 관련 사업들이 정량적인 성과를 측정하기 어렵다 보니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가치와 효용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필요한 예산은 강력하게 주장하는 한편 예산 누수는 철저히 감시하겠다.
-수원지역 전체 현안사업은 무엇이며, 해결 방법을 제시해 달라.
시민께 걸맞은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하기 위한 여가활동 관련 사업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
지난해 수원시 사회조사 보고서의 여가활동 만족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0% 수준이었던 불만족 응답자가 이번 조사에서는 약 3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시민의 30.8%는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부족을, 26.8%는 경제적 부담을 그 이유로 꼽았다.
여가시설 및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성과지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중앙부처 및 타 도시의 사례를 참고해 개선할 계획이다. 또 경제적 부담의 경우 현재 각종 시설 이용료 현실화 및 수원시민 혜택 확대를 검토하겠다.
-지역구와 관련 이것만큼은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영통구청 부지에 신복합청사 건축과 매탄권역에 지하철역 신설이다. 신복합청사에 대해선 현재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며 2024년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으나 세부적인 추진 계획수립에 있어 주민들의 뜻과는 다르게 행정 편의적으로 흐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계획수립 및 검토에 있어 매탄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
또 매탄권역 지하철역 신설의 경우 주민 목소리를 수원시와 중앙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
-주민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매탄동 990번지에서 태어나 자란 ‘우리 매탄동 주민’ 배지환이 수원시의원이 됐다. 선거 때 약속드린 데로 지역의 변화에 새로운 에너지가 되겠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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